몰도바 여행 가이드: 숨은 유럽의 매력적인 명소와 가성비 여행 팁

몰도바는 어떤 나라? 

위치: 동유럽,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

수도: 키시너우(Chisinau)

공용어: 루마니아어 ((몰도바에서는 '몰도바어'라고도 불림) 러시아어도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서 널리 사용되며, 우크라이나어와 가가우즈어 같은 소수 언어도 일부 지역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.

통화: 몰도바 레우(MDL) 1 레우는 약 70~80원(2025년 3월 기준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) 수준입니다

시차: 한국보다 6~7시간 느림

비자: 한국인은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

몰도바 여행시기

몰도바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,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봄(4~6월)과 가을(9~11월)입니다. 여름은 30도이상으로 매우 덥고덥고, 겨울은 영하로 내려가 춥습니다.

몰도바 주요 관광지

1. 키시너우(Chisinau) – 몰도바의 수도

몰도바의 관문인 키시너우는 소련식 건축물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며 아기자기한 공원과 박물관이 많아 있습니다.

대성당 공원 (Cathedral Park):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몰도바 정교회 대성당과 아름다운 공원

슈테판 첼 마레 공원 (Stefan cel Mare Park): ‘몰도바의 아버지’라 불리는 슈테판 대공의 동상이 있는 대표적인 산책 명소

국립역사박물관 (National Museum of History): 몰도바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곳

중앙 시장 (Piata Centrala): 현지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전통 시장

2. 밀레스티 미치 와이너리 (Milestii Mici Winery)

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저장고로 기네스북에 등재

200km가 넘는 지하 와인 셀러에서 200만 병 이상의 와인 보관

투어를 통해 시음 가능 (사전 예약 필수)

3. 크리코바 와이너리 (Cricova Winery) – 와인 애호가의 천국

120km에 달하는 지하 와인 저장고를 가진 세계적인 와이너리

125만 병 이상의 와인이 보관된 와인 컬렉션 및 터널 투어 제공

키시너우에서 약 15km 거리, 개인 차량, 택시(100150 MDL) 또는 현지 투어(1인당 1020 USD) 이용 가능

팁: 투어는 사전 예약 필수, 지하 온도가 12~14도로 다소 쌀쌀하니 따뜻한 옷 준비 필수

4. 올드 오르헤이 (Orheiul Vechi) – 몰도바의 대표적인 문화유산

수도 키시너우에서 약 1시간 거리

강을 따라 자리 잡은 고대 수도원과 동굴 유적지

중세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마을

5. 티라스폴 (Tiraspol) – 소련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수도

몰도바 내 자칭 독립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도로, 구소련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도시

입국 시 여권 검사 필요 (하지만 실질적인 여행 제한 없음)

소련 시대 건축물과 기념비들이 많아 색다른 경험 가능

6. 소로카 요새 (Soroca Fortress) – 몰도바의 중세 요새

드네스트르 강변에 위치한 15세기 요새로, 방어를 위해 건설됨

원형 구조의 성벽과 탑이 인상적이며, 몰도바 역사 속 중요한 장소

키시너우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, 장엄한 강변 풍경을 감상 가능

몰도바 여행경비 & 예산

하루 $50~70은 몰도바에서 저렴한 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범위입니다. 

와이너리 투어처럼 비용이 큰 활동은 여행 일정 중 일부 날에만 포함시키고, 나머지는 저렴한 

교통과 식사로 균형을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.

추가적으로 물가 변동이나 환율(몰도바 레우 기준)을 고려하면, 약간의 여유 예산(10~20%)을 두는 것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.

몰도바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

마말리가 (Mamaliga): 몰도바식 옥수수 죽, 치즈와 곁들여 먹음

플라치타 (Placinta): 감자, 치즈, 고기로 속을 채운 몰도바식 파이

치오르바 (Ciorba): 사워 크림이 들어간 전통 수프

사르말레 (Sarmale): 양배추나 포도잎에 다진 고기와 쌀을 넣어 만든 전통 롤 요리

몰도바 와인: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,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음

몰도바 여행 시 주의사항 (치안)

현금 사용: 신용카드가 일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만 가능, 현금(몰도바 레우) 준비 필요

교통: 대중교통은 낡았지만 저렴, 택시는 미리 요금 협상 필수

치안: 전반적으로 안전하지만, 야간 외출 시 주의 필요

트란스니스트리아 방문: 별도의 국경 통과 절차가 있으니 여권 지참 필수

몰도바는 유럽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나라지만, 매력적인 문화와 와인,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. 유럽에서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몰도바를 추천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