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걷고 싶은 몽마르뜨
🎨 내 방식으로 다시 걷고 싶은 몽마르뜨 – 놓쳤던 순간들을 다시 채우기 위해
10년 전, 나는 몽마르뜨를 다녀왔다.
정확히 말하면, 스쳐지나왔다.
단체 일정에 맞춰 성당 앞에서 단체 사진 한 장, 기념품 가게 한 번 들렀을까 말까.
지금 생각하면 가장 아쉬운 건 ‘그 성당 안’에도 못 들어가봤다는 것이다.
성당 아래, 그림 그리는 거리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앉은 화가들을 멍하니 바라보다
"우리 시간 없다~"는 가이드의 목소리에 발걸음을 돌렸던 그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다.
🎯 그래서 다음엔 이렇게 여행하고 싶다
이번에는 다시 몽마르뜨를, 내 속도로 걸어보고 싶다.
‘패키지’가 아닌, ‘내 취향’대로.
⛪ 꼭 들어가보고 싶은 곳 – 사크레쾨르 대성당
멀리서 봐도 하얗게 빛나던 사크레쾨르 대성당(Basilique du Sacré-Cœur).
그 둥근 지붕 아래가 그렇게 아름다웠다는 이야기를, 나중에야 알았다.
다음에 다시 간다면
🌿 고요한 아침에 찾아가
🌿 돔 천장의 모자이크도 보고
🌿 그 빛을 따라 천천히 걷고 싶다.
- 입장료: 무료
- 돔 전망대(유료): €7~8
- 추천 시간대: 오전 8~9시
🎨 그림 한 장, 꼭 남기고 싶은 나의 몽마르뜨
테르트르 광장(Place du Tertre)에 앉아
내 얼굴을 그리는 사람을 마주하고 싶다.
그림이 완성될 때까지 어색한 웃음을 지을지도 모르지만
그건 이 여행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.
- 가격: 30~100유로
- 소요 시간: 15~30분
- 스타일: 캐리커처, 정통 초상화 등 다양
🛍️ 기념품 가게도 천천히 들러볼 예정
기념품 가게가 그렇게 많았던 것도, 돌아와서 사진을 보며 알았다.
그땐 그냥 "어차피 다 똑같은 것"이라며 지나쳤지만
다음에 간다면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내 취향을 담은 물건을 고르고 싶다.
찾고 싶은 아이템 리스트
- 몽마르뜨 풍경 일러스트 엽서
- 작은 수제 마그넷
- 빈티지 포스터/지도
☕ 그리고,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 한 곳
다음엔 꼭, 그림엽서 속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.
테이블 옆으로 사람들이 스쳐가고
나는 여유 있게 그날의 감상을 적는다.
가보고 싶은 카페들
- Le Consulat – 외관이 예술, 에스프레소 추천
- La Maison Rose – 분홍색 감성, 인생샷 카페
- Hardware Société – 조용하고 브런치 맛집
🌙 다시 몽마르뜨를 걷는다면
그땐 그저 '유명하니까 가보는 곳'이었지만,
이젠 '놓쳤던 마음을 다시 채우고 싶은 곳'이 되었다.
다음번 몽마르뜨에선
- 천천히 성당 계단을 오르고
- 내가 직접 고른 화가에게 그림을 맡기고
- 작은 가게에서 나만의 기념품을 고르고
- 노천카페에서 파리의 오후를 느끼고 싶다
📍 몽마르뜨는 파리 어디에 있을까?
몽마르뜨(Montmartre)는 프랑스 파리 18구(arrondissement)에 위치한 언덕 지역으로,
파리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어요.
지하철로는
12호선 Abbesses역
2호선 Anvers역
이 두 곳이 가장 가까운 하차 지점입니다.
여기서부터 도보 또는 푸니쿨라(언덕 케이블카)를 이용하면 사크레쾨르 성당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.
📌 주소 참고용:
Basilique du Sacré-Cœur, 35 Rue du Chevalier de la Barre, 75018 Paris, France
한 번쯤 스쳐 지나간 장소를 다시 걷고 싶어지는 마음, 그게 여행의 또 다른 이유 아닐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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